골프/빈스윙 칼럼

골프에 대한 이런 저런 조언

빈스 윙 2010. 9. 15. 21:00

 

 

전 NBA 농구선수였던 찰스 버클리의 스윙모습이다. 쿠엘쿠스님의 블로그 "좋은 스윙과 나쁜 스윙"에 나오는 왼손목의 꺽임이 없는 좋은 스윙의 한 장면이다. 버클리하면 우스꽝스런 스윙으로 유명한데 버클리에게도 이렇게 좋은 스윙이 있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는다.

 

쿠엘쿠스님의 설명에 의하면 극단적으로 늦게까지 릴리즈를 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각가속을 잘 하지 못하게 되어 엉망인 스윙이 된다는 것이다.

 

관련하여 쿠엘쿠스님의 댓글 일부를 옮겨보면 ;

골프에서는 "아는 만큼 이해하고 행동한다" 라는 유명한 골프 교습가 헤브론(HEBRON)의 말이 생각납니다. 시중에는 수 많은 골프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고 백돌이든 프로든 한 마디씩 하죠. 그러나 정작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에 대한 것을 언급하기는 어렵습니다.

 

골프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입니다. 그 균형 속에서 스윙하기 위해 그 다음 중요한 것이 가속도이고요. 그 가속도에는 접선가속도와 각가속도가 있습니다. 버클리는 엄청난 힘을 이용해서 접선가속만 시도를 하고 각가속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균형(플레인)이 깨져서 결국은 최악의 스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드라이버 악성 훅에 대한 조언

 

먼저 조금씩 골프가 진전이 있군요. 슬라이스 땜시 고생하다가 그 다음은 훅으로 더 고생(개고생?^^)을 합니다. 하지만 훅은 더 고치기 어렵게 됩니다.
좌탄 우탄을 기록하면 간단합니다. 바로 똑바로 보낼 수 있죠. ☞ 이 부분은 무슨 뜻인지 ???

쿠엘쿠스님께서 친절하게 다음과 같이 보충설명을 해 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좌탄 우탄"이 나오면 똑바로 보내기 더 쉽다는
바로 꾸준히 우탄, 좌탄보다 고치기 쉽다는 뜻입니다.
현상이 고착화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방향의 첫번째 인자는 왼손의 움직입니다.
그래서 왼손을 목표방향으로 고정하는 것이 공을 똑바로 보내는 최고의 비결입니다.
조금씩 방향이 어긋하는 것은 스윙플래인 등에 기인합니다.


그것은 손목을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골프에서 최악의 레슨이 이른바 코킹을 꼭 하라는 것입니다. 코킹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아니 해도 되는데 언코킹을 하면 안됩니다.


코킹의 진정한 목적은 공을 멀리 보내는 것이 아니라 채의 관성(MOI)를 다운 스윙 때 극소화해서 결국 가속도를 주는 일련의 과정이 바로 코킹입니다. 그리고 순수한 의미에서 코킹(손목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파워 거리는 3%에 불과합니다. 임팩트 부근에서는 절대 코킹이 없어야 합니다. 
 

슬라이스보다는 훅을 고치는 것이 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가 가르치는 엘리트 골퍼도 마찬가지 입니다.


맞습니다. "손목"의 움직임이 그 답입니다. 손목은 그냥 회전만 시키면 되는데  왼손목을 꺽어 주는 샷을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슬라이스는 고치지만 훅을 똑바로 고치는 것은 좀 더 어렵더군요. 하지만 그건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이고요. 지금은 그냥 손목 특히 왼손목을 꺽지 않고 한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코킹을 릴리이스하는 것은 절대 임팩트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임팩트 휠씬 전에 릴리이스를 해야하고요. Late release의 잘못된 이해가 결국 방향성과 거리(특히 이 부분이 중요)을 잃게 됩니다. 아마도 조금만 더 정진하시면 잘 이해하고 행동하실 겁니다. 괜한 복잡함만 드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스윙을 생각없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윙템포에 관한 조언

 

 

전 소렌스탐 선수의 스윙템포를 항상 머리속에 두고 연습을 했었어요. 거의 모든 클럽의 템포가 똑같아야 한다는 생각! 클럽별 거리 차이는 라이각과 샤프트의 길이에서 비롯된다는 생각! 그러니 힘껏 치려 하지마라....이런 생각으로 스윙연습을 했었답니다. 

 

스카이볼에 대한 조언

 

일반적으로 아는 것처럼 스카이볼은 앞서 설명한 것(http://blog.naver.com/sparetown/40114325645)과 조금 양상이 다릅니다. 뒷땅 혹은 fat shot으로 아이언은 스카이볼이 될 수 없습니다.(특히 다운 블로우 샷에서는 ...)
물론 티를 꽂아서 한다면 가능하고요.
대부분 손목의 문제입니다. 레버러지 액선이 스카이볼을 나오게 합니다.

 

네...위의 글에서(원문을 보았습니다) 아이언도 스카이볼이 된다고 했는데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것도 다운 블로우로. 그 이유는 아이언은 잔디 위에서 치기 때문에 헤드의 위쪽을 맞출 확율이 거의 없습니다. (단 러프 혹은 티 샷을 제외하고) 그래서 왼손목이 꺽이는 현상에서 생깁니다.
저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quercus/120090712133

그리고 드라이버 경우 헤드 위에 공이 살짝 걸려서 맞게 된다면 공은 거의 날아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페이스면 상단에 맞으면 탄도는 높아집니다. 설명은 너무 복잡해서 생략.. 싱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