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운드 분석

라운드 분석 - 의령 친환경 골프장 (8/2)

빈스 윙 2010. 8. 2. 20:00

2010 08 02 라운드 후기

 

장소 : 의령 친환경 골프장 / 8번 홀부터 출발 (9홀 X 2회, 그린피 45,000원 - 정말 싸다)

시간 : 오전 7시 24분

골프장 소개 : 파3홀(125미터 내외), 파4홀(300미터 내외), 파5홀(480미터 내외)

 -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 없어서 초보자들이 치기 편하다.

 - 그린은 대부분 포대그린이고, 인조잔디로 2온이 쉽지 않다.

 - 그린도 언듈레이션이 별로 없고, 무지 빠른 그린이다.

 - 페어웨이는 넓지도 좁지도 않다. 초보는 OB가 많이 난다.

 - 특별히 러프지역을 설정하지 않아서 OB가 안나면 세컨샷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 벙커가 별로 없어서 (주로 그린 뒤쪽에 있음) 벙커샷을 할 기회가 별로 없다.

 - 초보자들이 많이 오는 관계로 특정OB지역에 가면 분실구 무지 많이 챙길 수 있다.

동반자 :

  1) 구력 6년에 주로 필드에서 연습하는 친구 - 100개

  2) 구력 6년의 핸디 20에서 30을 넘나드는 도깨비 같은 친구 - 110개

  3) 그리고 나 (구력1년 8개월째) - 92개

 

▶ 점점 골프 라운드의 매력에 빠져든다.

작년에 이곳에서 기록한 최고 스코어는 98개였는데, 오늘은 버디도 1개 기록하고, 점수를 조금 후하게 준다면 80점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전반 9오버, 후반 11오버.(367개 핑계중 하나, 기온이 35도로 너무 높아서 ㅎㅎㅎ) 몇 가지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었다.  

 - 드라이버 및 아이언의 거리가 좀 늘었는데 정확한 비거리 측정 요함.

 - 100미터 미만의 아이언 샷을 좀 더 정교하게 가다듬을 것.

 

▶ 클럽별 분석

티샷 : 후반 7번홀 8번 아이언 오비(옥에 티) 제외하고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

 

드라이버 : 10회 사용 / 전반 5번, 9번홀에서 약간 당기는 샷.

                나머지는 모두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

                평균 비거리 200 미터, 최대 비거리 230미터

 

고구마 : 11회 사용 / 오비(톱볼) 1개, 톱볼, PUSH, PULL SHOT 각 1개씩.

 

롱 아이언 : 사용 안함.

 

숏(미들) 아이언 (주로 7,8번 사용) : 15회 사용 / 톱볼(OB) 1개, 톱볼 1개, 뒤땅 1개

                PULL, PUSH SHOT 각 2개씩.

                예전보다 거리가 늘어나서 대부분 그린을 오버함.

 

어프로치 : 그린이 인조잔디이고, 그린이 작다 보니 대부분 홀컵을 오버함.

               (온탕 / 냉탕도 몇 번 있었음)

 

벙커샷 : 1회 - 탈출 성공율 100%

 

퍼트 : 총 퍼트수 25개 (무슨 스크린도 아니고, 5미터 이상 거리에서 3개를 그냥 쏠랑.)

                칩인파 1개, 3퍼트 1개, 2퍼트 6개, 1퍼트 10개.

                결국은 어프로치를 잘 했다는 뜻. (1퍼트 10개중 1.5미터 미만 퍼트가 6개)

 

▶ 홀별 분석

파3 : 4개홀 중 1개홀 파, 3개홀 더블보기, 그 중 2개홀은 4온 (문제가 많음)

파4 : 10개홀 중 2온은 1개뿐, 3온 4개, 4온 5개 (아이언 거리 제대로 확인요망)

파5 : 4개홀 중 보기 2, 트리플 2 (역시 아이언 거리 문제)

 

페어웨이 안착율 : 94.44% (17/18) - 의미없는 수치임.

파세이브율 : 27.78% (5/18) - 버디 1개 미포함

3온 작전 성공율 : 50% (파4 - 5/10) - 2온 포함

벙커탈출율 : 100% (1/1)

퍼트수 : 총25개 (1.39/HOLE)

전체타수 대비 퍼트수 : 27.17% (25/92)

3퍼트 발생율 : 5.56% (1/18)

오비 : 2개

분실구 : 1개

 

 잘한 점 : 드라이버 샷이 상당히 안정되었음.

                  대부분의 샷 피니쉬를 끝까지 가져간 점. (스윙에 자신감이 붙은 느낌)

                  에임 잡는 요령이 많이 늘었음.

                  때리는 퍼팅이 아닌 굴리는 퍼팅을 아주 잘 했음.

 못한 점 : 아이언의 거리가 10미터 이상 늘어난 것 같은데, 클럽별 거리를 못 맞춤.

                  오버스윙 1회.

 느낀 점 :

    - 난이도를 생각하면 97타 정도 수준임.

    - 그린이 작고, 인조잔디라 2온은 어렵다고는 하나 라운드 내내 아이언 샷을

       계속 오버시킨 것은 문제가 있음. (4온이 너무 많은 점)

 동반자 및 캐디의 지적사항 :

    - 피니쉬를 끝까지 가져감. (칭찬)

    - 스윙이 안정적임. (칭찬)

 

캐디도 없고 3인 플레이를 하니까, 마음 편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조급하게 치는 샷은 미스샷으로 이어지기가 쉽다는 것을 체험한 라운드였다. 스코어는 그렇저렇 나왔지만 라운드 내용은 상당부분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번 주말 프로와 함께 하는 라운드에서 아이언 거리 확인하고 90대 초반을 목표로 다시 한번 도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