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골프인생, 그리 대단한 글을 쓴 것도 아닌데

빈스 윙 2011. 11. 25. 00:56

안녕하세요. 빈스윙입니다.

 

제가 Daum에 블로그를 개설한지 1년이 된 그 다음날, Daum view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다름 아닌 ‘2011 Daum Life on Awards - view 부문’ 후보로 선정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제 생일날 아침에 Daum측으로부터 view 블로거 대상 스포츠채널 부문에 최종후보에 선정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저의 일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생일선물을 받은 셈이죠.

 

사실 그런 시상식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기에 낚시성 혹은 사기성 메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작년 행사 내용을 보니 총20개 부문에서 28명의 수상자가 있었고, 시상식에서는 김제동씨가 사회를 보고 소녀시대도 출연하는 등 결코 작은 규모의 행사가 아닌 것을 알고는 과연 내가 이런 시상식에 후보가 될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실 제가 Daum view 블로거 대상 스포츠채널 부문 최종후보에 오르게 된 것은 저의 글을 아끼고 애독해주신 이웃 블로거님들과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때문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골프에 대해서 전문가도 아닌 제가 무슨 대단한 글을 썼다고 이런 시상식의 후보로 오르겠습니까?

 

올 한해 동안 여러 이웃 블로거님들과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제가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되었고, 이렇게 2011 Daum Life on Awards view 부문 최종후보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누리게 되었습니다. 최종후보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영광스럽지만,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수상의 영광까지 안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라디오 프로의 DJ나 진행자는 들어주는 청취자가 있기에 자신의 프로그램이 유지되는 것이고, 연예인이나 배우는 자신의 연기를 봐주는 시청자가 있기에 더욱 더 연기에 몰입할 수 있듯이, 블로거들도 자신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달고 추천을 하는 독자들이 있기에 힘을 얻어 더욱 더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결국 좋은 글을 쓰게 하는 원동력은 독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사실 골프를 주제로 많은 블로거들의 호응을 얻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Daum view 스포츠채널은 잘 아시다시피 축구 / 해외축구 / 야구 / 해외야구 / 농구 / 배구 / 골프 / 스포츠일반 이렇게 7개 부문이 있는데 골프가 축구나 야구에 비해서 네티즌들의 관심도와 인기가 많이 떨어지고 독자층도 그리 두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면 골프를 주제로 글을 쓰는 제가 1125일부터 진행되는 네티즌 투표에서 축구나 야구에 비해 표를 거의 얻지 못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아마도 꼴찌만 면하면 다행이고, 그저 최종후보에 오른 것으로 만족해야 하겠지요.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꼴찌를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얘기한 것처럼 제가 그리 대단한 글을 쓴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이웃 블로거님들과 독자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온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네티즌 투표를 통해서 한 번 더 받고자 한다면 지나친 욕심일까요? 부디 아래 주소로 가셔서 애정 어린 손길로 투표(빈스윙)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campaign.daum.net/LifeOnAwards2011/vote/view/sports#mCenter

 

그리고 그 동안 눈팅만 하셨던 이웃들이 있다면 서로 소통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기회에 저의 블로그(빈스윙 : 난 빈스윙이 좋더라)를 추천해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끝으로 그 동안 저의 글을 읽어 주시고 추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글로 대신합니다.

 

*** Daum에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분에 한하여 로그인을 통해 투표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점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