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빈스윙 칼럼

골프연습장, 이것이 궁금하다

빈스 윙 2010. 9. 20. 21:00

내가 주로 가는 연습장은 실외 2곳과 실내 2곳이다. 그러나 유독 한 곳의 연습장(실외)에서는 공이 잘 맞지 않는다. 공이 잘 맞는 연습장과 비교해 보면 연습하러 오는 골퍼들의 수준이 조금 많이 높다는 것(연습생들이 많이 오는 곳임)과 매트에 쿠션이 거의 없고 딱딱하다는 것이다. 이곳에만 가면 클럽의 토우부분에 공이 맞고 그래서 손에 물집이 생기고, 심지어는 공조차도 제대로 맞히지를 못한다. 내가 느끼기에는 스윙의 패턴이나 템포도 완전히 엉망이 되는 느낌이다. 

 

한 두 달 전부터 느끼고 있었는데 설마하면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오늘까지 4곳 중에서 3곳을 돌아다니며 연습을 하고 내린 결론이다. 확실하게 그 골프연습장에만 가면 스윙도 엉망이 되고 공도 거의 맞지 않는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에게 묻고 싶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혹시 나와 같은 경험을 하신 골퍼들이 있는지를.

 

그리고 또 한가지는 스윙감이 좋은 연습장과 좋지 않은 연습장이 있다면 (그것이 개인의 느낌과 감에서 비롯된다 하더라도) 어디에서 연습하는 것이 좋을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고 싶다.

 

공이 잘 맞지 않는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면 스윙이 무너지게 되고 나쁜 스윙을 몸에 익히게 될 수도 있으므로 공이 잘 맞는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공이 잘 맞지 않는 것은 자신의 스윙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이 잘 맞지 않는 연습장에서 계속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일까?

 

제발 많은 답글로 빈스윙의 고민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