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윙은 발전한다 - 정말 그럴까?

처음 "나의 스윙은 발전한다"라는 부제로 글을 쓰게 된 것은 정말로 나의 스윙이 많이 발전했고, 앞으로도 무한정 발전할 것이라고 믿었고, 또 한가지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자는 차원이었다.

 

근데 사실 골프라는 것이 참 묘하다. 오전에 잘 되던 샷이 오후에 안 되고, 영원히 안 될 것 같은 동작이 어느 날 갑자기 깨달음과 함께 찾아오고.

 

어제(7/6) 연습은 뭔가 리듬이 깨진 듯한 스윙으로 일관했다. 빈스윙도 뭔가 어색하고, 볼스윙도 잘 안되고. 허리돌아가는 것도 부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난 걱정하지 않는다. 오늘은 또 달라질 것이라고 믿으니까.

오늘 다시 한번 다짐한다. 나의 스윙은 계속 발전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