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용원CC 백로 / 무학 코스
동반자 :
1) 스크린만 100회 이상친 스크린 핸디 8의 스크린고수 - 108개
(나중에 알았는데 그 날 머리 올린 날이라고 함.)
2) 구력 7년의 핸디 15의 고수 - 85개
3) 평소 필드에서만 연습하는 구력 3년의 평범한 골퍼 - 106개
4) 그리고 나 (구력1년 6개월, 그나마 엘보우로 6개월 쉬고 처음 나간 라운드) - 96개
작년말 구력 1년 정도 되었을 때, 가까스로 백돌이 생활 청산하나 보다 했는데
겨울라운딩(영하6도)에서 심하게 뒤땅치고 엘보우로 6개월 가까이 쉬고
연습도 별로 못해서 많이 긴장되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라운드이었다.
★ 드라이버 : 오비 1개, 탑볼(뱀샷) 1개
3온 작전으로 드라이버 거리는 180미터 정도로 생각하고 쳤는데 200미터 이상 나갔다.
골프는 청개구리다. 살살 치려고 생각하면 멀리가고, 세게치면 얼마 안 나가고...
오비가 난 홀(무학4번 P5 일명 갈치홀)에서도 트리플로 막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 점이 좋았다.
★ 고구마 : 거의 모든 홀의 세컨샷을 고구마로 했는데 미스샷이 3개 정도로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 아이언 : 조금씩 당기는 샷이 나왔다. (5번, 6번, 7번, 8번 각 1회씩 사용)
★ AW : 3온 작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클럽이다.
굴리는 샷은 연습장 매트 위에서 하는 것과 판이하게 다른 결과가 나왔다.
(주로 톱볼이 많이 나와 핀을 지나침)
로브샷은 거리 조절을 잘 못해서 핀에 못 미치는 샷이 많았지만 미스 샷은 없었다.
★ SW : 역시 자신감이다.
폴로스루를 끝까지 해 주면 그린을 오버할 것 같아 못 했었는데
무학7번 홀에서는 조금 세다 싶을 정도로 끝까지 스윙을 한 결과 핀 옆에 바로 붙여서 1퍼트
파로 마감했다.
★ 퍼팅 : 쓰리퍼트가 두 번 나왔고, 원퍼트가 네 번, 퍼팅수 34개, 홀당 퍼팅수 1.89개
썩 만족스러운 퍼팅을 아니었다. 전체타수의 35.42%가 퍼팅.
▶ 잘한 점 : 전반적인 샷이 안정되어 미스샷이 많이 줄었다. 드라이브 및 고구마 샷 만족.
▶ 못한 점 : AW 굴리는 샷 및 아이언 샷의 방향 연습필요.
▶ 느낀 점 : 필드(페어웨이)에서 에임을 잡는 것이 많이 부족함.
샷의 방향이 나쁜 것이 대부분 에임을 잘못해서 생겼음.
후반에는 공 뒤에 클럽을 목표방향으로 두고 에임을 잡고 쳤는데
평소에 내가 한 어드레스 방향과 많이 틀렸음.
파세이브율이 16.67%에 불과함. 30%이상 올리도록 노력.
특히 파3홀에서 세 번 보기를 기록함.
파5홀 더블보기 3회, 트리플 1회.
전체타수의 1/3이 넘는 퍼팅을 줄이기 위해 당장 퍼팅매트 하나 사서 집에서도 꾸준히 연습해야겠다. 연습장 스윙과 필드 스윙이 다른 점은 꾸준히 개선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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