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운드 분석

라운드 준비 - 해운대 CC (8/17)

빈스 윙 2010. 8. 16. 15:52

내일 라운드를 위해서 오늘은 간단히 샷 점검만 했다. 원래 해운대CC는 다른 골프장에 비해 5타 내지 10타 까지도 스코어가 많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조금 더 실력을 쌓은 후에 가려고 했는데 어차피 좀 더 나은 수준으로 가기 위해 겪어야 할 일이라면 일찍 경험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라운드를 하기로 결정했다. 내일은 스코어에 신경쓰지 말고 그 동안 연습한 것을 스스로 테스트한다는 마음으로 라운드에 임할 예정이다.

 

항상 처음 가는 골프장에서는 긴장이 많이 된다. 편안한 마음으로 연습하듯이 치도록 노력해야겠다. 특히, 이것 저것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말것.<<<=== 명심 할 사항

 

- 드라이버 ;

  평소에 푸쉬성 샷을 많이 치는 편인데 오늘 연습은 오비가 날 정도로 심한 푸쉬성 샷은 거의

  없었다. 슬라이스 홀의 경우에는 그립을 아주 약간만 훅그립으로 잡고 샷을 할 예정이고, 그

  외 홀들은 평소대로 뉴트럴그립으로 도전할 생각이다.

 

- 고구마 ;

  대부분의 라운드마다 나를 살려주었던 고구마가 말썽이다. 계속 클럽이 열려 맞는다. 그립을

  강하게 잡으니 풀샷에 톱핑이 나온다. 일단은 내일 라운드에서는 에임을 왼쪽으로 잡고 원래

  대로 내 스윙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그래도 안되면 아이언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

 

- 아이언 ;

  풀샷은 어느 정도 잡혔다. 스윙궤도를 철저하게 4시 방향에서 들어올 수 있도록 신경만 쓰면

  나를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

 

- 어프로치 샷 ;

  평소대로 AW를 이용할 예정이고, 예전과는 다른 작전이 있다면 방향이 많이 좋아졌으므로

  깃대를 향해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 퍼팅 ;

  퍼팅은 내일 1시간 일찍 도착해서 현지에서 템포와 백스윙크기를 결정할 것이다.

  그런데 그린 상황을 몰라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위주로 연습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 그린이

  넓다면 롱퍼트를 많이 연습해야 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숏퍼트 / 롱퍼트 모두 체크

  해야겠다.

 

빈스윙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