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운드 분석

[분석] 에이원 CC (10/22)

빈스 윙 2010. 10. 22. 17:01

2010년 10월 22일(금) 11시 24분 에이원CC 남/동 코스

 

라베 후유증도 없었고, 조만간 완전하게 백돌이 생활을 청산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 라운드였다. 올해 6월부터 16번의 라운드 중에서 100개 이상 친 라운드가 5개(100타 포함)이니 이제는 백돌이 생활을 청산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 것 같다.

 

동반자 : 고등학교 동문 골프 모임

 - 치과의원을 운영하는 10년 선배 김원장님 : 91개

 - 오른 발목 기브스를 푼지 얼마 안된 2년 선배 정사장님 : 99개

 -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동창생 최프로 : 99개

 - 연습은 안 하고 연구만 하는 빈스윙 : 93개

 

골프장 소개 및 느낌 : 

 - 약간 어렵다는 느낌은 드는데 할 만하다고 느껴지는 코스였음.

 - 벙커가 많아서 라운드 운영하는데 약간의 애로가 있었음.

 - 그린은 원그린으로 운영, 빠르기는 적당한 편.

 - 동코스 핸디캡1의 5번홀은 인상적이었음.

 - 오르막 홀이 별로 없어서 부담을 덜었다.

 - 전반적으로 편안하게 조성된 골프장으로 페어웨이 및 그린 관리를 잘 하고 있었다.

 - 그린에서 150미터 지점에 깃발을 꽂아 놓은 것이 도움이 된다.

 - 캐디들이 무전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 조금은 위험하기도 했다.

 - 코스 전장 : 남코스 2950미터, 동코스 2883미터 (합계 5833미터)

 

▶ 라운드 소감 ;

환상적인 드라이브 샷과 다시 한번 8자를 그릴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라운드였다. 천천히 작전 좋았고, 피니쉬도 좋았고, 다만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보강해야 할 문제다. 후반으로 갈수록 백스윙이 좀 어색지는 느낌을 받았다.

 

중국 청도 도원강경 골프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속수무책이었다. 차츰 바람을 이용하는 샷에 대해서도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 클럽별 분석

드라이버 : 총 14회 사용

 - 오비1개에 14번의 샷 중에서 9개를 페어웨이에 떨어뜨렸다. (페어웨이 안착률 : 64.29%)

 - 라베와 함께 가장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을 보였다. 옥에 티는 오비가 한 번 난것.

 - 평균비거리가 190미터 정도로 거리는 보통이었지만, 방향이 상당히 정확했다.

*** 집중력을 가지고 자신있게 스윙을 해야 함. 프리샷루틴 반드시 평소대로 실행할 것.

 

고구마 : 총 19회 사용  - 거의 모든 세컨샷에 사용함. (전반 9회, 후반 10회), 오잘공 3개

 - 가장 자신있고 무난하게 사용하는 클럽. 탄도 변화가 심하나, 방향은 안정적이다.

 - 드로우성 구질이 거의 사라졌음.

 - 지난 번 라운드에 이어 6회 연속 고구마가 안정적인 스윙/샷이 되고 있음.

 - 미스샷 : 톱볼 (남4번홀 티샷) 1회, 생크 (남2번홀 세컨샷)

*** 고구마 의존도가 높으므로 확실하게 연습을 하여 나의 주무기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나 상대적으로 아이언의 자신감을 잃어 가는 것이 문제다.

 

아이언 : 총 5회 사용 (6번 1회, 7번 3회, 9번 1회), 미스샷 1회

 - 6번 아이언 : 깃대를 직접 맞히는 환상적인 샷을 했음.

 - 7번 아이언 : 톱볼 1회.

 - 9번 아이언 : 동1번홀 티샷 (PULL SHOT)

*** 아이언 샷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고 연습도 좀 더 필요함. 전반적으로 샷이 불안정함.

 

어프로치 : PW 2회, AW 14회 총 16회 사용 (미스샷 1개)

 - PW 무난함.

 - AW 뒤땅쳐서 퍼덕거리는 결정적 미스샷1개

 

벙커샷 : 총 3회 사용, 탈출율 100.00%

 - 그린사이드 벙커(SW) 2회, 페어웨이 벙커(PW) 1회 모두 성공

*** 자신감을 가지고 공을 끝까지 보고 샷을 하기 바람.

 

퍼트 : 총 퍼트수 34개 (오잘펏 3개 / 4퍼트 1개, 3퍼트 1개, 1퍼트 5개)

 - 1퍼트 5개 중에서 3개 홀은 파로 마감.

 - 4퍼트는 순간적으로 집중하지 못한데서 나옴. 방심 금물

 

▶ 미스샷 분석

 - 총 미스샷 : 총 42개의 샷(드라이버, 퍼트제외) 중 4개 - 9.52%

*** 아이언과 AW 샷 연습을 등한시 했던 사실이 필드에서 그대로 반영되었다.

 - 미스샷 유형 : 집중력 부족에서 오는 실수라고 생각됨. 미스샷은 5개 이내로 유지바람.

 

▶ 전체 샷 (총 90회) - 티샷 오비 1개, 세컨샷 오비 1개. (벌타 3타)

 - 드라이버 : 14회

 - 고구마 : 19회

 - 아이언 : 5회

 - 어프러치 : 16회

 - 샌드웨지 : 2회

 - 퍼트 : 34회

 

▶ 홀별 분석

파3 : 보기, 파, 보기, 보기

 - 자신감을 가지고 티샷 바람.

 - 아이언 연습바람.

 

파4 : 파4개, 보기2개, 더블3개, 트리플1개

 - 3온 작전 6개 성공 (3개는 파)

 - 세컨샷 오비로 트리플 1개 기록

 

파5 : 보기, 보기, 트리플, 더블

 - 후반에 어이없는 4퍼트와 어이없는 AW샷 미스가 많이 아쉬움.

 

페어웨이 안착율 : 64.29% (9/14)

파세이브율 : 27.78% (5/18)

3온 작전 성공율 : 60% (6/10)

벙커탈출율 : 100.00% (3/3) - 아무리 자신있어도 벙커에는 안 들어가는 것이 타수 줄이는데 좋음.

퍼트수 : 34개 (1.89/HOLE)

전체타수 대비 퍼트수 : 36.56%

3퍼트 발생율 : 11.11% (2/18)

1퍼트 발생율 : 27.78% (5/18)

분실구 : 3개 (오비 2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 193미터 (최대 비거리 214미터)

 

 잘한 점 : 드라이버 마지막 오비를 제외하고 아주 좋았음.

 못한 점 :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함. 후반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음.

 아쉬운 점 :

 

 느낀 점 : 하면 된다.

  - 라베 후유증은 없었다. 연말까지 90대 초중반 타수를 유지하자.

  - 자신감과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자.

 

 동반자 및 캐디의 지적사항 :

  - 피니쉬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보기 좋더라. 

  -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보인다.

  - 롱퍼팅을 비롯하여 퍼트의 거리감이 예술이다.

  - 상대적으로 아이언샷이 많이 부족하다.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