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운드 분석

[복기] 에이원 CC (10/22)

빈스 윙 2010. 10. 24. 17:02

강풍이 부는 날씨 속에서 스코어는 만족스러웠으나 일부 미스샷이 있었고, 끝까지 집중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클럽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다.

 

▶ 에이원 CC 남/동 코스 홀별 상황

 

전반 ;

남1번홀 파4 344미터

  - 기분좋게 잘 맞은 티샷이 200미터 정도 날아가 페어웨이 중간에 안착.

  - 세컨샷 고구마 탄도가 좀 낮은 톱볼성이었으나 2온 성공.

  - 10미터 퍼트가 많이 짧았으나 두 번째 2미터 퍼트 성공으로 2온 2퍼트 파

 

남2번홀 파4 376미터 (약간 긴 파4홀)

  - 티샷이 밀리면서 오른쪽 러프(공이 발보다 낮은 라이)로 들어감.

  - 티샷이 오비라고 생각하고 고구마만 가지고 갔는데 살아있어서 그냥 고구마로 친 샷이 오비.

    (오비 또는 러프지역으로 갔다고 생각되면 항상 아이언을 가지고 갈 것)

  - 네 번째 고구마로 친 샷을 그린 앞 30미터 지점으로 보냄.

  - 다섯 번째 AW로 핀 7미터 지점에 보내 2퍼트로 5온 2퍼트 트리플

 

남3번홀 파5 459미터

  - 티샷을 페어웨이 중간으로 잘 보냈고, 세컨 샷 고구마도 굳샷.

  - 145미터를 남기고 친 고구마 세드샷이 벙커에 빠짐.

  - SW로 간신히 탈출해서 AW로 핀 1미터 옆에 붙여서 5온 1퍼트로 보기

 

남4번홀 파3 127미터

  - 맞바람이 심해서 고구마로 샷을 하는 순간 갑자기 바람이 죽어서 순간적으로 움찔하면서 톱볼.

  - 50미터를 남기고 AW로 핀 10미터 지점에 붙여서 2퍼트로 보기

 

남5번홀 파4 334미터

  - 티샷을 200미터 넘게 잘 보냈으나 7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짐.

  - SW로 벙커탈출에 성공했으나 20미터 거리의 퍼트를 3퍼트 하면서 3온 3퍼트로 더블보기

 

남6번홀 파3 172미터

  - 고구마 티샷이 핀 10미터 지점에 떨어지면서 2퍼트로 파

 

남7번홀 파4 339미터

  - 티샷은 조금 밀려서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고구마 세컨샷은 당겨져서 왼쪽으로 감.

  - 50미터를 남기고 AW로 친 샷을 핀 2미터 옆에 붙여서 1퍼트로 파

 

남8번홀 파4 300미터

  - 드라이버 티샷이 조금 당겨지면서 페어웨이 왼쪽 벙커턱에 걸림.

  - 오른발만 벙커에 둔 상태에서 높이 뜨는 샷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7번 아이언으로 잘 쳤으나

     앞에 있는 또 다른 벙커에 빠짐.

  - 60미터 정도를 남기고 PW로 친 벙커샷이 그린에 약간 못 미침.

  - AW로 그린에 올리고 2퍼트로 더블

 

남9번홀 파5 499미터

  - 잘 맞은 티샷이 밀려서 약간 오른쪽 러프지역으로 감.

  - 고구마 세컨샷은 잘 보냈으나 고구마 서드샷이 또 벙커턱에 걸려서 남8번홀과 같은 상황발생.

  - PW로 핀 10미터 지점에 보내고 2퍼트로 보기. 전반 마감.

 

전반 파3개, 보기3개, 더블보기2개, 트리플보기 1개로 46타.

잘 하면 또 한번 8자를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함.

 

후반 ;

동1번홀 파4 333미터

  - 티샷을 페어웨이 중간으로 200미터 정도 보냈으나, 고구마 세컨샷이 그린을 오버함.

  - AW로 핀 3미터 옆으로 보내고 파 퍼팅 성공으로 3온 1퍼트 파

 

동2번홀 파3 107미터

  - 9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당겨지면서 그린 왼쪽으로 감.

  - AW 어프러치 샷이 5미터 가량 핀을 오버하였고 2퍼트로 보기

 

동3번홀 파4 306미터

  - 티샷이 밀리면서 오른쪽 러프에 떨어짐. (공이 발보다 높은 라이)

  - 고구마 세컨샷을 아주 잘 쳤으나 훅성으로 왼쪽으로 감.

     (공이 발보다 높은 라이에서는 오른쪽으로 에임을 해야하는 상식을 잊고 샷을 함.)

  - 클럽 바꾸기가 귀찮아서 가지고 있던 6번 아이언으로 친 서드샷이 깃대 맞고 1.5미터 지점에 떨어짐.

  - 3온 1퍼트로 파.

  

동4번홀 파4 310미터

  - 티샷을 200미터 가까이 잘 보내고, 7번 아이언 세컨샷이 조금 짧아서 그린 앞 15미터 지점에 떨어짐.

  - AW 어프러치 샷으로 핀 3미터 옆에 붙였으나 파 퍼트 실패로 3온 2퍼트로 보기.

 

*** 후반 5홀을 남기고 12오버파. 계속 보기로 막아야 8자를 그릴 수 있는 상황.

      조금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함. 그리고 조금씩 긴장하기 시작함.

 

동5번홀 파5 546미터

  - 티샷부터 고구마 세컨샷 서드샷을 실수없이 잘 치고, AW로 핀 15미터 지점에 보냄.

  - 15미터 파 퍼팅을 절반도 못 보내고, 2미터 더블보기 퍼팅도 실패하여 4온 4퍼트 트리플 보기

 

동6번홀 파4 364미터

  - 드라이버 티샷을 페어웨이 가운데로 보내고 180미터 정도 남은 상황.

  - 중간에 헤저드가 있어서 고구마 세컨샷으로 잘라 감.

  - 40미터 남기고 친 AW 서드샷 온 그린. 2퍼트로 3온 2퍼트 보기

 

동7번홀 파5 426미터

  - 티샷, 세컨샷 그런대로 잘 치고, 서드샷 온 그린 실패.

  - 20미터를 남기고 친 네 번째 샷 AW 어프로치 샷을 퍼덕거리면서 2미터 전진.

  -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자신감 상실.

  - 다섯 번째 샷을 핀 5미터 옆에 붙이고 2퍼트로 더블보기

 

*** 모든 것이 물 건너 간 상황.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도 90타.

      역시 보기플레이도 쉽지 않군.

 

동8번홀 파4 332미터

  - 8자를 못 그린다는 좌절감 때문인지, 급격하게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오늘 처음 티샷 오비.

  - 160미터를 남기고 고구마로 친 샷이 핀과 20미터 떨어진 지점에 안착. 

  - 3퍼트를 각오하고 친 퍼트가 핀 1.5미터 지점에 붙으면서 2퍼트로 4온 2퍼트로 오비파 더블보기

  -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신중하게 칠 걸... 후회해도 소용없네...

 

동9번홀 파3 159미터

  - 고구마로 친 티샷이 그린 앞 15미터 지점에 떨어짐.

  - AW 친 어프러치 샷이 핀을 오버해서 5미터 지점에 떨어짐.

  - 가볍게 2퍼트로 보기

 

후반 파2개, 보기4개, 더블보기2개, 트리플 1개로 47타. 합계 93타

 

지난 7월에 리더스CC에서 107타를 기록했을 때, 스코어는 좋지 않았지만, 라운드 내용에는 만족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오늘은 반대로 스코어는 그런대로 잘 나온 편이지만, 라운드 내용에서 불만스런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100개를 넘겨 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라베 후유증이 없었다는 점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어째든 올해 안으로 안정적으로 90대 타수를 치자는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한 듯 하고, 내년 목표였던 90대 초반을 조금 앞당겨 내년 상반기 중에 달성하도록 하고 내년 이 맘때는 90타 내외를 치는 보기플레이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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