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빈스윙 칼럼

숨가쁜 일정

빈스 윙 2010. 8. 9. 17:00

요즘은 정말 골프에 미쳐서 사는 것이 맞다. 사소한 것 까지도 골프와 연관시켜 생각하고, 머리 속에는 온통 연습과 라운드에 관한 생각 뿐이다.

 

엘보우로 잠깐 휴식기간을 가진 것도 있지만, 마치 그 때 못다한 골프에 한이라도 맺힌 듯 하다. 올해 6월까지 꼴랑 3번의 라운드가 전부였는데, 7,8월에만 벌써 4번, 그리고 8월에 또 2번의 라운드가 예정되어 있으니 한 달에 3번 정도 나가게 되는 셈이다.

 

8월 연습은 집에서 하기로 했는데, 스윙 폼은 누가 봐줄 것이며, 어떻게 연습할 것인지도 막막하긴 하다. 그저 빈스윙만 죽도록 하려고 했는데 허공에 대고 하는 빈스윙이 헛스윙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퇴근 길에 스윙매트를 하나 살까? 아니면 집 근처 실내 연습장에 등록을 할까? 고민이 많다.

 

사실 연습장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은 라운드를 많이 나가기 위해서다. 연습장 등록하는 비용으로 한 번의 라운드를 더 할 수 있으니까. 회원권이 있다 해도 동반자들을 모른체 하고 나만 회원가로 라운드 하기가 미안해서 1/N로 나누면 거의 비회원가나 마찬가지다.

 

누가 집에서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조언 좀 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