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윙은 발전한다 - 풀샷,푸쉬샷 원인찾기

그 동안 라운드를 하면서 라운드 분석을 해 왔는데 크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첫 번째는 아이언 샷이 계속 PULL SHOT이 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고구마가 계속 PUSH SHOT이 되는 것이었다.

 

오늘은 방향과 거리를 체크하려고 거리가 약 200미터 정도되는 연습장을 찾았다.

아이언 샷은 역시 라운드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풀샷으로 일관했다. 그립부터 어드레스 백스윙 다운스윙 등 전체적인 스윙 및 스윙궤도를 체크하였는데 한 가지 발견한 것이 있다. 스윙궤도가 상당히 업라이트했고 그러면서 약간 엎어치는 궤도를 그리고 있었다. 스윙궤도를 플랫하게 수정하고 샷을 하니까 의도하지 않은 드로우 샷이 되어 버렸다.

 

고구마도 마찬가지로 스윙궤도의 문제로 생각된다. 고구마는 아이언과는 반대로 스윙궤도가 너무 플랫했고 몸이 먼저 열리면서 푸쉬샷이 되어 버린 것 같다. 고구마를 처음 살 때, 시타를 하면서 샵에 있는 프로가 아이언처럼 찍어치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라고 알려 준 것이 기억이 난다. 왜 그렇게 스윙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째든 많이 좋아졌다.

 

왜 스윙이 변했는지 생각을 해 보니, 아이언은 그 동안 디봇을 만드려고 찍어치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다보니 업라이트해 졌고, 고구마는 쓸어치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다보니 플랫해진 것이 아닌가 싶다.

 

아이언의 경우 스윙궤도가 업라이트해지면 엎어치기 쉬워진다는 내용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팔과 클럽이 빠져나갈 공간이 좁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엎어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원인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주 라운드를 통해서 계속 관찰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