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골프만 하면서 부상의 위험을 키우는 골퍼들에게 좋은 책이 나왔다. 평소에 골프에 필요하거나 적합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스트레칭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20년 가까이 미국에서 방송인으로, 프로골퍼로, 칼럼니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을 하다가 지난 해 귀국한
이 책은 <골프 스트레칭의 중요성>, <
저자는 일반적으로 골퍼들이 부상을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스트레칭을 한 차원 높은 수준에서 해석하고 있다. 골프라는 운동의 특성상, 다른 운동과 달리 쓰이는 근육이 따로 있다는 점에서 골프를 위한, 골프에 맞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잭 니클라우스는 말했다. 모든 골퍼들은 등과 목에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그래서 근육과 관절 관리는 절대적인 ‘필수 사항’ 이라고. (그는 디스크로 고생을 했고 고관절 수술을 받기도 했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근육과 관절 관리를 하기에 가장 좋은 것이 바로
골프라는 운동은 생각보다 부상이 많은 운동이다. 이는 평소에 혹은 다른 운동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과 관절을 약간은 무리하게 사용해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저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골프를 오래 즐기고 싶거나 스코어를 낮추고 싶다면 스트레칭을 하라고 얘기한다.
저자는 골프에 맞는 스트레칭을 설명하면서, 평소에 아마추어 골퍼들이 등한시하거나 무지했던 스트레칭에 대해 그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29가지 골프 에세이>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연습방법, 골프멘탈, 골퍼들에 대한 조언 등,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에 충분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드라이버 샷 거리가 150야드를 넘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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