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타·사용후기

VR-S와 함께 한 나이키 골프 스피드 트라이얼

빈스 윙 2012. 4. 18. 17:12

요즘에는 과연 나와 궁합이 맞는 골프장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서서히 피팅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또 한 번의 신제품을 체험을 기회가 온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나이키 골프의 스피드 트라이얼 행사다.

 

스피드 트라이얼 행사는 기존에 본인이 사용하던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와 비교해서 나이키 골프의 신제품인 VR-S를 사용했을 때 얼마나 비거리가 향상되는지 트랙맨의 분석을 통해서 그 결과를 알려주는 이벤트 행사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집에서 출발한지 6시간 만에 행사장소에 도작했다. 고속도로 변에 핀 벗꽃과 개나리가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행사 시작까지는 아직 30분 이상 남았지만, 모든 준비를 마치고 스피드 트라이얼에 참가하는 골퍼들을 맞는 모습에서 무한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아마추어 주말골퍼들끼리 행사를 하면 재미가 없을까 봐 나이키 골프는 문경은 감독, 김주형 프로 그리고 작년에 타이거 우즈에게 극찬을 받았던 안예인 선수와의 이색 대결을 준비하였다. 그 내용은 아래 글 제목을 눌러서 나이키 골프 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색 대결을 준비중인 문경은 감독, 김주형 프로 그리고 아마추어 안예인 양이다. 운 좋게도 안예인 양의 거리(259.8야드)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중2 여학생의 거리가 나보다 훨씬 더 나간다?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이벤트는 이벤트고, 이제는 VR-S가 나에게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이다. 나의 경우는 우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주로 드라이버에 초점을 맞춰서 연습을 했다. 저수지를 향해 샷을 하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그 재미가 약간의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았다. 얼마나 휘둘러댔는지 그 다음 날 온 몸이 쑤시고 아팠으니까.

 

 

 

어드레스 자세에서 내려다 보는 클럽 헤드의 모양은 편안한 느낌을 주었고, 클럽 길이에 대한 느낌은 길다는 느낌보다는 조금 짧다는 느낌이 들어 편안한 어드레스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샤프트는 초보자용으로 출시된 클럽이라서 그런지 같은 R이라도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타구감은 약간 딱딱한 느낌이 있었다.

 

거리야 트랙맨이 측정을 해 주었으니 틀림없는 것 같은데 욕심 같아서는 20미터 이상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렇게 늘어났다면 측정에 문제가 있거나 내가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다는 반증일수도 있다. 어째든 VR-S로 친 나의 비거리는 다음과 같이 향상 되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헤드스피드나 볼 스피드 그리고 볼의 스핀량 등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그럴 여유가 없었다. 다음에 한 번 더 참가하여 확실하게 확인해야겠다. 비록 먼 길을 왔다 갔다 하느라 피곤하기는 했지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스피드 트라이얼 행사를 통해서 나이키 골프의 신제품도 체험해 보고 얼마나 비거리가 증가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엄청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스피드 트라이얼 예약은 http://trials.nikegol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