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배우다 보면 일관성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그 대부분은 스윙의 일관성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많은 골퍼들이 스윙의 일관성을 추구하지만, 단 한번도 같은 스윙을 하지 못하는 것이 초보골퍼들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만큼 골프에서 일관성이라는 말을 실제 스윙에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골퍼들이 연습을 하는 것도 스윙의 일관성을 만들기 위함이고, 레슨을 하는 것도 일관된 스윙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다.
스윙의 일관성에는 일관된 스윙을 만들기 위한 전제 조건과 일관성 스윙으로 인한 결과도 있다. 그 전제 조건 중에는 어드레스와 그립의 일관성 그리고 연습의 일관성이 있다.
스윙을 할 때마다 어드레스와 그립에 변화를 준다면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기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어드레스와 그립에 수시로 변화를 주는 골퍼도 많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는 연습의 일관성이다. 많은 골퍼들이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면서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본다.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기 위한 연습방법을 찾는 것보다 일관성 있는 연습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이 시대에는 골프에 관한 좋은 연습방법들이 너무나도 많다. 어쩌면 너무나 많은 정보가 골퍼들을 머리 아프게 하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많은 골프정보들도 사실은 그 궤를 같이 하고 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대부분의 초보골퍼들은 전혀 다른 내용으로 받아 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골퍼 스스로 해석한 대로 그 많은 방법들로 연습을 하다 보면 오히려 헛갈리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이 방법으로 조금 해보고 잘 안 된다 싶으면 다른 방법으로 바꾸고, 그 방법도 잘 안 되면 또 다른 방법으로 바꾸어가면서 연습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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