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여자오픈 2R] 통산 100승은 세리 언니가 하면 안 되겠니? 스코트랜드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둘째 날 경기는 서희경 선수가 한국선수 중에 가장 먼저 티샷을 하면서, 여러 명의 한국선수들의 이름이 리더보드 상단에 올라있어 한국여자골프 LPGA 투어 통산 100승의 고지가 가까이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프/빈스윙 칼럼 2011.07.30
골프에서 '샷'이라는 단어에 숨어있는 의미 언젠가 연습장에 등록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 한 분이 슬라이스와 페이드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에 주위에서 연습하던 골퍼들이 제각기 한 마디씩 했는데, 그 내용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슬라이스는 많이 휘는 것이고, 페이드는 조금 휘는 것이다.’ ‘슬라이스.. 골프/빈스윙 칼럼 2011.07.29
[브리티시 여자오픈 1R] 이미나 선수, 카누스티의 악마를 가지고 놀았다 7월28일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한국(계)선수들이 LPGA 100승을 향한 기분 좋은 티샷을 시작하였다. 역시 죽음의 코스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회 첫 날부터 카누스티의 희생양이 된 선수들이 속출하였는데 한국(계)선수들도 예외일 수는 없었.. 골프/빈스윙 칼럼 2011.07.29
초보골퍼들을 괴롭히는 악의 축 - 슬라이스 초보골퍼들은 드라이버샷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샷이 오른쪽으로 간다. 오른쪽으로 가는 샷 중에서도 슬라이스는 정말로 초보골퍼들을 미치게 만드는 골치덩어리임에 틀림없다. 나 역시 슬라이스 때문에 고민하고 연습하고 노력하는데 수 많은 시간을 소비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잠깐 슬라이스.. 골프/빈스윙 칼럼 2011.07.28
초보골퍼, 샷을 날리기 전에 스윙부터 배우자 골프클럽을 손에 쥐고, 눈 앞에 하얀 공이 보이면 누구나 클럽으로 공을 멋지게 날려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의지대로 누구나 공을 멋지게 날려 보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가 않아서 멋진 샷을 날리기는커녕 뒤땅에 톱볼에 심지어는 허공을.. 골프/빈스윙 칼럼 2011.07.27
스코어로 골퍼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현실 라운드를 마치고 나거나 골프얘기가 나오면 묻는 얘기가 '몇 타 쳤느냐?' 혹은 '핸디가 얼마나 되느냐?' 는 질문이다. 이렇게 묻는 이유는 골퍼의 타수로 실력을 가늠해 보기 위함일 것이다. 하지만, 골퍼의 실력은 최종 스코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스코어 카드에 적혀 있는 숫자(타수)가 지금의 실력을.. 골프/빈스윙 칼럼 2011.07.26
느린 스윙의 진수를 보여준 미야자토 아이 2011 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15언더파로 미야자토 아이가 한국(계) 여자골프의 100승을 저지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미야자토 아이는 2010년 신지애 선수에게 넘겨주었던 우승컵을 되찾은 셈이다. 대회 첫 날부터 우승권에 여러 명의 한국선수가 올라있어 많은 기대를 했.. 골프/빈스윙 칼럼 2011.07.25
초보골퍼, 핸디귀신의 정체를 밝히고 싶다 골퍼들이 하는 얘기 중에 심심치 않게 들리는 얘기가 ‘핸디귀신’에 대한 얘기다. 사실 나는 ‘핸디귀신’ 같은 것은 없다고 애써 부인하는 입장이다. 그리고 정말로 핸디귀신이 있다고 믿는 많은 골퍼들은 핸디귀신을 물리치고 싶어한다. 혹자는 핸디귀신의 원인이 집중력에 있다고 말하고, 혹자는 .. 골프/빈스윙 칼럼 2011.07.25
초보골퍼, 라운드를 통해서 하나씩 배운다 이번 주에는 정말로 오랜만에 필드에 나갔다. 필드 경험도 중요하지만 연습도 하지 않고 필드에서 연습을 하기는 싫었기 때문이다. 이번 라운드는 그 동안 연습을 했던 내용들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진행했다. 라운드에서의 스윙키워드는 드라이버샷은 '머리는 공 뒤에' 이었고, 아이언샷.. 골프/라운드 분석 2011.07.23
골프, 머리고정에 관한 변하지 않는 이론 골프이론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한다. 특히, 특정 선수가 장기간 좋은 성적을 내면 그 선수에 대한 연구와 함께 그 선수의 스윙이 표준화 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머리고정에 관한 것도 마찬가지다. 머리를 절대 움직여서는 안 된다는 이론이 지배적이었던 시절도 있었고, 어느 정도의 이동은 상관.. 골프/빈스윙 칼럼 201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