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럴듯한 조언이 남의 스윙을 망친다 ‘핸디캡이 높은 골퍼일수록 자신이 골프 교습가의 자질을 타고났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라는 얘기가 있다. 이는 ‘90대 타수 골퍼는 청하지 않아도 레슨을 하고 싶어 안달이고, 80대 골퍼는 청하면 몇 마디 레슨을 해주고, 70대 골퍼는 돈을 주어야 레슨을 한다.’ 는 말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 .. 골프/빈스윙 칼럼 2011.02.25
생애 첫 라운드를 준비하는 골퍼를 위하여 내가 골프를 했으면 얼마나 했다고 이런 글을 쓰는지 모르겠다. 지금 내 코가 석잔데, 누구를 위한 글을 쓴다는 게 어불성설 같기도 하지만, 내가 골프에 대해 많이 알아서 우쭐거리는 마음으로 쓰는 것도 아니고, 자랑하려고 쓰는 것은 더 더욱 아니다. 그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왕초보 골퍼들에.. 골프/빈스윙 칼럼 2011.02.24
난 이제 그를 골프황제라 부르지 않겠다 오늘(2/15), 대부분의 골프관련 매체는 말할 것도 없고, 많은 언론에서 한때 내가 아무런 주저 없이 골프황제라 불렀던 타이거 우즈(35세, 미국)에 대한 기사들이 넘쳐났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다름아닌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유러피언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타이거 우.. 골프/빈스윙 칼럼 2011.02.16
카페회원의 골프 월간지 추천부탁에 대한 회신 제가 활동하고 있는 골프OO클럽의 마OO송님께서 골프 월간지를 추천해 달라는 글을 게시판에 올리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음과 같이 답글을 달았습니다. "골프팁스와 골프다이제스트를 정기구독 한 적이 있는데, 비슷비슷합니다. 골프와 관련된 내용보다 광고가 더 많은 경우도 .. 골프/빈스윙 칼럼 2011.02.15
하비페닉, 지금 가르쳐도 그때와 똑같을까? 골프 레슨의 원조라 불리는 하비페닉 선생님을 나는 무척 좋아한다. 그의 교습법도, 그의 골프철학도, 그의 인간미도, 나는 그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와 내가 살고 있는 시대적 차이로 인해 혹은 생각의 차이로 인해 그의 주장을 받아 들이기 힘든 부분들이 있다. 그가 지금 살아있어도 그 당.. 골프/빈스윙 칼럼 2011.02.11
비거리 만큼 중요한 거리가 몇 개 더 있다 비거리 만큼 중요한 거리가 몇 개 더 있는데 혹시 뭔지 알고 계시나요? 골프 얘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는 것이 '비거리' 와 '핸디' 입니다. 골프의 본질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비거리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남은 거리와 자신의 클럽별 거리입니다. 그리고 한 가.. 골프/빈스윙 칼럼 2011.01.25
골프, 만만하게 보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의외로 골프를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스스로가 골프를 즐기는 골퍼나 골프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골프를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골프를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는 골퍼도 그들의 행동과 생각에서 만만하게 보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사례.. 골프/빈스윙 칼럼 2011.01.21
그린피는 세금 때문에 비싸다고 칩시다 지난 2008년 10월부터 일몰제로 시행되었던 조세특례제한법이 지난해 말 종료되면서 골프장 이용료(그린피)가 올해부터 2만5천원 에서 4만원 정도 인상되었다. 그 간 지방 회원제 골프장 입장객이 냈던 개별소비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2만1120원)와 체육진흥기금(3000원)이 다시 부.. 골프/빈스윙 칼럼 2011.01.17
거꾸로 세워보는 코스 매니지먼트 전략 라운드를 하다 보면 아무런 전략도 없이 그저 막연히 샷을 하는 골퍼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놀랄 때가 있다. 대부분의 초보골퍼들은 샷을 하는데 급급해서 전략이고 뭐고 정신없이 공을 찾아 뛰어 다니고 가뿐 숨을 몰아쉬며 샷을 한다. 골프라는 운동은 스윙이라는 운동적인 요소 외.. 골프/빈스윙 칼럼 2011.01.10
10살짜리 아들에게 배운 스윙의 본질 만10세 되는 아들이 있습니다. 먼저 아들의 골프구력을 소개하면 2년 전에 제가 골프를 시작하면서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약 3개월간 같이 연습을 하다가 3년 터울인 형보다 거리도 안 나가고, 공도 잘 맞지 않으니까 힘들다는 핑계로 그만 두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겨울.. 골프/빈스윙 칼럼 2011.01.06